동해 석유 시추..국감서 여야 집중 질타
(앵커멘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가 오늘(17)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렸습니다.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석유공사를 향한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7조 3천억 원을 투자했다가 7조 2천억 원의 손실을 본 하베스트 인수 사태.
이 사업 책임자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습니다.
(싱크) 김동아/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건 저희 의원들이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해외 자원 개발로 수조 원의 손실을 봤는데 똑같은 구조로 똑같은 인물이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초 매장 추정량을 140억 배럴로 발표했다가 35억 배럴로 축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습니다.
(싱크) 김한규/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에서 전문가도 아닌 그쪽에서 그냥 140억 배럴 이 부분에 강조를 해서 한 거고 고집을 피워서 그렇게 한 겁니까?'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부실한 자료 제출에 대해선 여야 구분 없이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싱크) 김성환/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자료 제출을 하더라도 까맣게 마킹을 해서 제출하는 바람에 우리 의원들이 얼마나 열받았는지는 아시죠?'
(싱크) 주호영/국회의원(국민의힘) '예산 천억 원을 어떻게 확보할지는 모르지만 (야당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할 걸로 보이는데 자료도 이렇게 안 내어놓고 감추고 해서 어떻게 설득하겠어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짜 뉴스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싱크) 박성민/국회의원(국민의힘) '과학이 아닌 가짜 뉴스로 정말 고질적인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 시추가 올 연말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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