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저지 확산.. 정부 개입 가능성은?
(앵커멘트)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지자체에 이어 노조와 상공계, 정치권도 인수합병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는데요.
정부 개입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자체에 이어 상공계와 정치권에서도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 인수합병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의 제한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이윤철/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국가 핵심산업의 보호라는 관점에서 전략적이고 제한적인 개입은 필요하다고 본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여야를 떠나 향토기업 방호에 나서는 모양 샙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투기 자본으로 인해 국가경제의 어려움, 또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싱크) 방석수/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국가 경제 어려움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투기 자본의 횡포, 정부가 규제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울산시의 우려와 함께 정부에 개입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두겸/울산시장(9월 18일) '제 뜻을 전달했고, 정부 측에서도 그러한 사정들을, 제 설명을 듣고 난 뒤에 한번 들여다보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한편, 영풍과 MBK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경영상 문제들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부당한 인수합병에 대한 법적조치를 예고하면서 분쟁이 극에 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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