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번화가 텅 빌만큼 줄어든 인구
(앵커멘트) ubc울산방송이 창사 27주년을 맞아 울산이 직면한 최대 현안을 생각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울산의 부활..해답은 인구'를 주제로, 인구 감소 실태와 해법을 세 차례에 걸쳐 조명합니다.
첫 순서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9년째 가속화되고 있는 울산의 인구 감소 원인을 짚어 봤습니다.
김영환 기잡니다.
(리포트) 2015년, 인구 119만 9천 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울산.
(cg in) 그러나 2016년부터 인구 유출이 시작됐고, 9년 만에 무려 7만 3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가장 번화가인 남구 삼산동과 달동의 인구가 7만 4천여 명인데, 두 지역 만큼의 인구가 빠져나간 겁니다.(out)
(인터뷰) 이경우/울산연구원 실장/ '조선업발 글로벌 제조업 침체로부터 경제 성장과 인구가 같이 동반 하락하게 됐습니다.'
연령별 인구 지표를 보면 젊은 층은 줄고, 고령 층은 증가하는 인구 불균형 현상도 심각합니다.
(cg in) 실질적으로 근로 능력이 높은 20세~54세까지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했고, 55세 이상 연령층의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out)
울산엔 자동차와 조선, 정유 등의 대기업들이 많지만 정규직 채용을 줄이면서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있는 것도 큰 문젭니다.
(인터뷰) 조인재/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 '아버지 세대는 그래도 티오도 많고 해서 수월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예전보다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대기업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 중소기업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도 일자리 양극화와 인구 유출을 가속화 시키는 원인 중 하납니다.
(인터뷰) 이경우/울산연구원 실장 '(대기업은) 정규직을 확대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고,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월급 이외의 부분들을 조금 더 확대하고..'
(클로징)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인구 감소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걸로 보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9/02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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