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드라마' 태권도 김유진..금메달 비결은?
(앵커멘트)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울산은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쓰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아온 김유진 선수를, 성기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입니다.'
파리에서 귀국한 김유진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귀국 3일 차, 피곤함도 잊고 울산을 찾아 후배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세계 랭킹 24위, 누구보다 간절했던 올림픽 본선이지만, 오히려 담대함으로 무장했다고 회상합니다.
(인터뷰)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울산시체육회) '경기 영상을 많이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엄청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랭킹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저만 무너지지 않으면 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세계랭킹 5위와 4위에 이어 1·2위까지 꺾는 깜짝 활약 뒷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인터뷰)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울산시체육회)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고, 좀 즐기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근대 부담감보단 설레는 감정이 더 컸어요.'
큰 신장 대비 부족한 순발력을 보완하기 위해 지옥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울산시체육회) '하루에 많으면 세 번에서 그리고 할 때마다 두 시간씩 했습니다. 진짜 하루에 (발차기) 만 번에서 2만 번은 찼던 것 같아요.'
대회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난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한 4강전이었습니다.
(인터뷰)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울산시체육회)'중국 선수랑 하면서 그때(4강전) 저도 체력이 좀 많이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그동안 훈련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서 그때 정말 악착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발차기를 예고한 김유진은 더 큰 목표를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울산시체육회) '멀리보면 (다음) LA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고, 항상 끊임없이 독하게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랜드슬램도 꼭 달성하고 싶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8/14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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