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공장서 큰불.. 5시간 만에 잡혀
(앵커멘트) 오늘(28) 새벽,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끝에 약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건물 높이만 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폭탄이 터지듯 굉음이 울리고,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많은 양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심 하늘도 뒤덮였습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가 발생한 공장입니다. 소방차 여러 대가 쉬지 않고 물을 뿌리고 있고, 인근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한 상황입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50분쯤,
합성 섬유의 중간 원료 '파라자일렌'을 추출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조은찬/에쓰오일 아로마틱공정팀장 '히터(가열장치) 내부를 가열하는 튜브가 안에 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조금 의심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는 공정 특성상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우려로 인근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4대와 화학차량 등을 투입해 약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설비와 배관 등에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엄진용/남울주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이번처럼 특수한 공정 같은 경우는 화재 진압보다는 연소 확대와 시설 안정화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에쓰오일 측은 자일렌 생산에 한동안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에쓰오일에서는 올해 2월에도 배관 문제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진 바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7/28 성기원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