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 장기화..민생 예산 발목 잡나?
(앵커멘트) 울산시의 2회 추경 예산안이 통상적으로 8월에 확정되는데, 예산안을 심사해야 할 시의회는 아직도 개점휴업 상탭니다.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문화, 복지 등 민생 관련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2회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통 7월 말까지 예산을 편성해 의회로 보내면 8월 중순부터 의회의 예산안 심사가 시작됩니다.
올해 2회 추경은 2천억 원 규모로 대부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한 민생 예산들입니다.
당장 9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교통요금 할인 보전과 추석 기간 진행되는 전통시장 내 울산페이 추가 환급 예산은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들입니다.
(1/4 cg) 또 울산대공원 가족소풍공간 조성 설계와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 운영, 문수축구경기장 셔틀버스 운행 등은 울산시가 최근 발표한 생활플러스 정책들입니다.(out)
하지만 후반기 울산시의회는 개원 후 보름이 지나도 상임위 배정 등 원구성조차 못하며 예산안 심사 준비가 안된 상황.
(싱크)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집행을 빨리 해야 해서 추경을 하는 거잖아요. 돈은 편성했는데 집행이 안 되니까 의회 통과가 안 돼서 그렇게 되면 사업 자체가 제대로 못 돌아가는 거죠.'
오는 22일 예정된 임시회는 7월 말이나 8월로 또다시 연기가 유력합니다.
공석인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고 기간 등 절차상 필요한 일정을 22일 내에 맞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근호/울산시의원 '울산시나 교육청이 올해 하고 있는 사업들을 점검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것도 지금 진행이 안 되고 있고, 울산시의회가 마비됨으로 해서 지금 울산시와 교육청, 그리고 공무원, 울산시민들에게 굉장히 지금 민폐를 주고 있거든요.'
만약 이번 임시회에서 운영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배정 등 원구성에 실패하고, 파행이 길어질 경우 울산시의 2차 추경 예산안은 비상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클로징) 자리다툼으로 인해 장기화되고 있는 울산시의회의 파행이 민생 예산 집행에도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7/16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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