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울산) 울산 에너지 현주소와 과제는?
(앵커멘트) 최근 포항 앞바다의 '동해 석유'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에너지 메카인 울산의 현황과 과제는 무언지, 이슈인울산에서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선임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질문1) 포항 앞바다 동해석유, 우리나라가 산유국의 꿈을 이루게 해준 동해가스전 근처인데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가
(답변) 지금 정부에서 발표했던 내용은 우리나라 동해 영일만 근처에 한 7군데 정도 대형 암석층 특수한 조건을 가진 대형 암석층에서 석유가 나올 확률이 한 20% 정도 된다. 그런 데가 한 7군데 정도 있다그런 의미고요. 20%의 성공 확률이라는 것은 사실 금세기에 발견된 가장 큰 심해 유전 중 하나가 가이아나 유전인데 여기에 성공 확률이 16%였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성공 확률이고요. 당장 이거를 파 올려서 생산하자 그 정도의 확률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시초 탐사를 할 만큼의 충분한 확률이다. 그래서 이번 시초 탐사하는 거 괜찮다 뭐 이 정도 수준으로 이해해 주시면 뭐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질문2) 네 그렇군요. 그러면 그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혹시나 매장이 확인된다면 울산에는 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그게 가장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동해가스전에서 그동안 퍼올린 천연가스를 울산 지역에서는 도시가스를 써왔습니다. 영일만에서 가스전이 나온다 그러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서 울산 지역에 도시가스로 쓸 수가 있겠죠.
그동안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LNG라고 해서 해외에 천연가스를 액화를 시켜서 배로 수입에다 썼습니다. 만약에 동해 영일만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한다면 우리가 수입 안 해도 되는 거죠. 그만큼 해외에 유출될 수 있는 외화 낭비를 막을 수도 있고 또 훨씬 더 수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쓴다면 우리 온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난방하는 데 있어서 훨씬 좋은 그런 효과도 있을 수 있고요.
질문3) 알겠습니다. 사실 울산은 원전을 비롯해서 최근에 부유식 해상풍력도 추진 중입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태양광은 이제 부지가 많이 필요하고 특히 양지 바른 부지라는 것은 농업용 부지 또는 산림 이런 것들과 겹치다 보니까 여러 충돌들이 있었고요. 농촌사회라든가 또는 관련된 주민들의 반발도 있었고 그 밖의 여러 가지 환경오염 문제 이런 부작용들이 있어서 이제 이번 정부에서는 그래서 태양광보다는 풍력 쪽에 집중하자. 그런데 이제 문제는 육상에는 풍력을 할 만한 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바람이 세고 그다음에 부지 문제가 없는 곳 당연히 바다 위가 되겠죠. 그래서 부유식 해상풍력이 이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에 상당히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제 울산도 울산 앞바다에 이제 부유식 해상풍력을 이제 거의 가와트급 원전 한 몇 기 정도 되는 그런 대규모 시설들을 구축하려는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이런 것들은 상당히 앞으로 긍정적이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4) 그렇군요. 울산 원전을 비롯해서 에너지 메카입니다. 그래서 전기료 차등제와 같은 이런 혜택들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사실 지난주 금요일이었죠. 6월 14일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발효가 됐습니다. 이 법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가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차등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에서 더 많이 내고 사실 산지에서 좀 적게 내야 이 운송비만큼의 차이가 사실 반영이 돼서 산지분들이 억울하지 않을 텐데 지금 현재까지는 전기요금 체계가 그것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법을 통해서 산지에서는 좀 더 싸게 그다음에 소비지에서는 좀 더 비싸게 송배선 비용들을 반영하는 것들을 해서 2년 후부터는 적용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울산은 원전도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상풍력도 있고 다양한 전력 생산지가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보다 좀 더 싸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전기요금에 매우 민감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기존의 산업체들 또는 우리 가정에서도 전기요금이 싸지면 다 좋겠죠. 그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주 뭐 상당히 기대되는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저 또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고맙습니다.
-2024/06/21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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