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화약고..전국 첫 방폭계획 세운다
(앵커멘트) 울산 도심과 인접한 국가산단의 노후 시설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곱니다.
해마다 폭발 사고가 잇따르자 울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발 방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22년 7명의 사상자를 낸 SK지오센트릭 폭발 사고.
같은 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도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 국가산단이 도심과 인접해 있고, 노후된 석유화학단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잠자는 화약고와도 같습니다.
(브릿지) 산단 내 폭발 사고가 끊이질 않자 울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발방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의 유해물질과 위험물질 사업장, 또 취급시설 현황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업장들이 폭발을 방지하거나 폭발로부터 피해를 방지하는 방폭설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실태 조사도 진행됩니다.
(싱크)김희종/울산연구원 실장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기 때문에 방폭 관련해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저희가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유해하거나 위험 물질 사업장이나 취급 시설 현황 조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울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환경을 분석하고, 산재 발생 특성을 파악해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노헌/ 울산시 사회재난산업안전과장 '산업현장 폭발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체를 대상으로 폭발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방폭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방폭안전관리계획이 실제 폭발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6/21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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