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 울산공항.. 타개책 찾나?
(앵커멘트) 연간 100만 명을 웃돌던 울산공항 이용객 수가 40만 명 밑으로 떨어지며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울산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울산시가 국내선 증편과 부정기 국제선 취항을 정부에 요청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전과 확장, 폐항까지 검토됐다가 결국 존치로 결정된 울산공항.
하지만 이용객 수가 계속 줄면서 현상 유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cg in) 2천 년 대 100만 명을 웃돌았던 이용객 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38만 명 대까지 떨어졌습니다.(out)
지난해 에어부산이 철수한데 이어 하이에어도 운항을 중단하면서 운항 편수는 절반 가량 감소했습니다.
(브릿지) 운항 편수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해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최근 국제 부정기편 취항 허가 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습니다.
인근 권역 국제공항에 정기노선이 있더라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인 경우 허용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이 필요하단 겁니다.
또 제주와 김포행 노선을 하루 1회 이상 증편하고, 2026년 울릉공항 개항 시기에 맞춘 신규 노선 신설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전경술/울산시 교통국장 '울산은 산업 비즈니스와 국제 행사 측면에서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민 편의 증진과 울산의 항공교통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울산공항의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동식 급유 조업으로 연간 4억 원의 추가 경비가 발생하면서 항공사 유치에 제한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울산공항에 고정식 급유 시설 설치도 요청했습니다.
국내 노선 신설과 국제 부정기편 취항이 이뤄져 침체의 늪에 빠진 울산공항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6/09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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