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무승' 위기의 울산..변화 절실
(앵커멘트) K리그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프로축구 울산 HD가 어제(19) 강원 원정 경기 패배로 시즌 첫 연속 패배 수렁에 빠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함께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 기회는 여러차례 만들었습니다.
주민규와 강윤구, 루빅손 등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실수를 공략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습니다.
공방을 주고 받던 후반 21분, 기회를 엿보던 강원이 역습 상황 야고의 왼발 중거리 원더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민규의 헤더 동점골이 터졌지만, 주심이 최종 취소 판정을 내리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울산은 이날 코너킥 7개와 프리킥 11개, 도합 18번의 세트피스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습니다.
지난 15일 광주전 패배에 이은 올 시즌 첫 연패인데, 최근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따내 김천에 2위 자리를 내줬고, 4위 수원FC에 1경기 차 추격을 당하게 됐습니다. (인터뷰)홍명보/울산 HD 감독 '(광주전은) 저희 선수 구성상 로테이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일단 저희 선수들 컨디션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했고요. 일단 가장 아쉬운 건 결과가 제일 아쉽죠.'
울산은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동경의 상무 입대,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의 어깨 수술에 이어 영입생 고승범과 심상민도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파괴력을 뽐내던 득점왕 주민규와 마틴 아담 듀오가 올 시즌 도합 6골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우려했던 중앙 수비진의 노쇠화 문제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다음 상대는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천적 대전, 뒤이어 인천 원정,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 순항하던 울산이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5/2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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