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잊었나?..농수산물시장 예방 느슨
(앵커멘트) 두 차례 큰 화재 사고를 겪었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아직도 화재 예방에 느슨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구조 특성상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데 초기 진압의 핵심인 소화 시설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가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16년 9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식품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들이 불에 탔습니다.
2019년 1월엔 수산물 소매동이 큰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경량철골로 지어진 건물 구조에 복잡하게 얽힌 전기선들.
건물 지붕은 불에 약한 우레탄폼이 사용되면서 자칫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도 높습니다.
화재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단 건데 시장 내 소화 시설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사실이 최근에도 울산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브릿지) 관련법상 소화설비로부터 5m 이내는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 앞쪽에 주차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옥외소화전 9곳 가운데 5곳을 주차가 가능한 구획으로 지정했고, 주정차 금지 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싱크)김수형/울산중부소방서 대응총괄팀장 '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위해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꼭 비워두시기 바랍니다.'
또 내용 연수가 지난 소화기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교체가 필요한 대상과 시기 등을 파악할 수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화재 시 확산을 방지하는 작업이 늦어져 대형화재로 키우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명절이나 동절기 등 화재 취약 시기에 자체적인 화재예방 계획이 없다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5/10 김영환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