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쇠부리축제 팡파르..가장 울산다운 축제
(앵커멘트) 울산지역 고유의 제철 문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쇠부리축제가 조금 전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0주년,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이 축제는 올해부터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천 년 철의 역사, 문화로 타오르다'라는 테마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데 성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철기 문화의 근원지인 달천철장에서 뜨거운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품은 쇠부리축제의 20주년 서막을 알리는 고유제입니다.
(인터뷰)박기수/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장 '쇠부리축제는 산업도시 울산과 정체성이 딱 맞아 떨어지는 축제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브릿지: 내일부터는 이 가마에서 토철을 녹여 쇳물을 뽑아내 쇳덩이로 만드는 진귀한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습니다.)
축제의 묘미인 쇠부리기술 복원 실험 10회차를 맞아 가마도 기존의 2배가 넘는 크기로 새롭게 축조해 더욱 안정적인 생산품을 만들어낼 전망입니다.
시민 참여 행사도 대폭 늘어나 방문객들은 전통 대장간의 대장장이가 되어보거나 직접 풍로에 올라 가마에 바람도 넣어볼 수 있습니다.
장소를 확장해 북구청 광장에도 체험부스 30여 곳이 마련됐습니다.
방문객들은 미니카를 조립해 레이싱 경기를 펼치거나, 친환경 비누와 세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수빈/북구 효문동 '지금 하나하나 체험해 보고 나오는 중입니다. 아직도 멀었어요 다 해보려면. 너무 좋아요. 할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전국 규모 타악 경연인 타악페스타와 시민 참여 콘서트도 쉴 새 없이 이어져 볼거리를 더합니다.
축제장 뒤편에는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도 차려져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축제가 두 곳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행사는 각 장소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20회 쇠부리축제는 일요일인 12일까지 진행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5/1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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