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운동회' 개막.. 8세부터 91세까지
(앵커멘트) 전국 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늘 울산에서 개막했습니다.
경기장들은 전국에서 찾아온 2만여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성기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발놀림과 함께 리듬감 넘치는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탁구보다 직경이 4mm 큰 공을 사용하는 '라지볼' 탁구 경기인데,
유려한 회전과 시원한 스매싱은 그대롭니다.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새로운 인연을 쌓아가는 것도 묘밉니다.
(인터뷰)김진산/탁구 경북 대표 '기분이 새롭고, 굉장히 도전 정신도 좀 생기고 또 여러 동호인들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습니다.'
각 시도 이름을 걸고 출전한 만큼 책임감은 여느 프로 선수 못지않습니다.
(인터뷰)정순자/탁구 서울 대표 '떨려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 중압감이 있어요. 대표로 나왔잖아요.'
경기 후엔 처음 찾은 울산의 명소들도 한껏 만끽하고 돌아갈 생각입니다.
(인터뷰)정순자/탁구 서울 대표 '여기가 고래가 유명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고래 박물관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태화강! 거기도 한번 둘러보고 싶고.'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인 게이트볼 경기장.
올해 아흔한 살로 울산시 최고령 참가자인 이채덕 선수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20년이 훌쩍 넘은 경력이지만, 고향에서 펼쳐지는 대회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이채덕/게이트볼 울산 대표(91세) '우리 고향에서 하니까 굉장히 좋지. 좋고, 그리고 오늘 여기 전국에서 오신 손님들 중에 전에도 만난 손님들도 더러 있고, 반갑고.'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60개의 경기장, 4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일요일인 28일까지 선수와 관객 등 6만 명이 울산에서 봄 소풍을 즐길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대회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0여 명도 참가해 스포츠 교류에 나섭니다.
(클로징: 축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내일 저녁 이곳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만 2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4/25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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