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경화로 줄 폐업..저금리 대출 '단비'
(앵커멘트)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경영과 자금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 경남은행이 낮은 금리로 무담보, 무보증 신용대출을 실시하기로 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문을 닫는 점포와 빈 상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에서 폐업한 개인사업자만 만5천여 명에 이릅니다.
소상공인들은 대출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권의 문턱은 높습니다.
(싱크) 전창희/음식점 업주 '무지 힘들죠. 소득 증명이 안 되면 아예 대출이 안 되니까 그래서 더 힘들죠.'
이런 가운데 울산 경남은행이 100억 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연소득 4천만 원 이하 소상공인이면 무담보, 무보증으로 5년 이내 할부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천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4% 후반대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제2금융권의 높은 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예경탁/울산 경남은행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적기에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하는 것은 지역은행의 소명이기도 하고..'
경남은행은 또 30억 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는데,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45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소상공인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지원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 고용보험료 지원 등의 정책을 병행하겠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두겸/울산시장 '울산시는 소상인 금융 지원, 그리고 경영환경 개선,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면서 우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지속되는 돈맥경화에 단비와도 같은 금융 지원 혜택의 기회가 더 확대돼야한다고 강조합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4/23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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