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식물 병원'..'식집사' 체험도 인기
(앵커멘트) 최근 반려동물뿐 아니라 집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재배 인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식물 키우기 체험이나 클리닉 행사도 열렸는데 성기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반려식물 키트 체험 수업.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적신 수태와 깃털이끼를 둥글게 말아봅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촉감에 아이들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현장음) '느낌이 어떤지 한번 만져볼까요?' '보들보들해요.' '보들보들해요. 또?' '까칠까칠해요.'
뭉쳐진 이끼볼은 작은 '테라리움' 안으로 들어가 내손으로 가꾼 첫 번째 정원으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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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움직이는 식물 병원입니다.
세심한 진료를 위해 상담지부터 작성합니다.
치료 대상은 생기를 잃은 로즈메리 나무, 곧바로 원인부터 파악합니다.
(현장음) '로즈메리가 월동에 좀 약해요.' '추운 데 있으면 안 돼요? 아.' '네, 월동에 좀 약해서 그때는 실내에 잠깐 들여놓았다가..'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문가를 찾는 발길도 급증했는데, 대부분이 분갈이 등 관리법에 대한 문의입니다.
(인터뷰)김원정/국립세종수목원 정원사업센터 주임 '관심을 주지 않아서 식물이 말라 죽는 경우도 있지만, 식물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주고 잘 키우려고 애정을 주시다 보니까 조금 물을 많이 줘서 생기는 문제들이 가장 많더라고요.'
(브릿지: 이처럼 반려식물을 기르는, 이른바 '식집사' 열풍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관련된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cg-in)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커진 국내 실내 농업 시장은 오는 2026년엔 지금의 3배 넘게 확대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out)
항상 같은 자리에서 반겨주는 반려식물 키우기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체험활동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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