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결승행·클럽월드컵 정조준
(앵커멘트)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내일(17)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갖습니다.
이번 대진 결과에 내년도 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달려 있어 울산은 어느 때보다 결연한 의집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K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울산은 여세를 몰아 아시아 챔피언 자리부터 되찾겠다는 각옵니다.
3라운드 인천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 없이 주춤했지만, 최근 수원FC와 강원을 3골 차 이상 대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리그 7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경과 주민규, 엄원상 등 공격진은 물론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홍명보/울산 HD 감독 '(상대) 마리노스는 아주 좋은 팀이고 아주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고, 한일 양팀의 자존심도 있기 때문에..'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팀이라는 자존심과 함께 천문학적인 참가 수익이 예상되는 클럽월드컵 출전이라는 동기부여도 확실합니다.
내년부터 개편되는 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에선 4개 팀이 참가하는데, 울산은 4강 1·2차전 중 1승만 추가하면 라이벌 전북을 제치고 출전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인터뷰)조현우/울산 HD 골키퍼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팀은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열망과 야망이 있기 때문에..'
상대는 호주 출신 스타 감독 해리 키웰이 이끄는 J리그의 맹주 요코하마 마리노스.
이번 대회 동아시아 팀 중 최다 패스를 기록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전개가 강점입니다.
(인터뷰)해리 키웰/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 '울산이 좋은 팀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신체적으로 모두 훌륭하기 때문에 경기를 위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코하마엔 울산 유스팀 출신인 미드필더 남태희와 이적 갈등을 겪었던 아마노 준이 속해있다는 점도 흥미를 더합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양팀 모두에서 전설로 남은 故 유상철 감독을 추억하는 행사도 마련돼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준비는 끝났습니다. 운명의 한일전에서 승리한 팀만이 동아시아를 대표해 서아시아 최강팀과 '아시아 정상'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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