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걷다..태화강 걷기행사 '성황'
(앵커멘트) 휴일인 오늘(31) 화창한 봄 날씨 속에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민 걷기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족과 연인 등 수천 명의 참가자들은 태화강을 따라 걸으며 완연한 봄을 만끽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휴일 오전, 태화강 둔치가 인파로 붐빕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거닐며 봄 내음을 만끽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공연을 즐기고, 다함께 스트레칭도 꼼꼼히 해봅니다.
(인터뷰)김두겸/울산시장 '허준 선생님께서 '약보', 약을 먹는 것보다는 식보(음식)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식보보다는 행보(걷기)가 좋답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수천 명이 십리대밭교를 건너 푸른 봄빛으로 물든 국가정원으로 향하는 모습은 오직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인터뷰)김창수/동구 전하동 '오랜만에 가족끼리 나왔는데 기분 좋고, 간만에 이렇게 걸으니까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은 국가정원 산책로 5km를 함께 걸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박미진·박민준/경남 양산시 '오늘 우리 아들하고 데이트 겸 이렇게 나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이렇게 건강한 시민들하고 같이 걷고 있으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좋습니다.'
포토 부스와 어린이 솜사탕,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ubc와 BNK울산경남은행의 공동주최로 올해로 14회를 맞은 걷기대회에는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클로징:울산을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한 태화강십리대숲 걷기행사와 함께 시민들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 찾아온 하루였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3/31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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