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20일' 단축.. 미래차 중심지 도약
(앵커멘트)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과 관련해 협력업체들의 위기감이 고조되자 북구가 '원스톱 행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건축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신공장 설립에 나선 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입니다.
정부의 첨단 투자지구 지정까지받아낸 만큼 현대차는 이 공장을 미래차 전환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해 온 협력업체들도 미래차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다수가 공정 개발과 제품화에 난항을 겪는 상황입니다. 이달 초 북구 모바일테크밸리지구에 신공장 설립을 확정한 한 조명 업체는 약 열흘 만에 건축인허가를 받아 개발 중인 부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조현준/햇빛일루콤 울산공장 이사 '(신속한 인허가로) 빠르게 해외 물량을 수주할 수 있게 되었고요. 그다음에 지금 개발하는 아이템(소재)이 단계적으로 진행할 거를 좀 더 속도를 내서 올 연말쯤에는 실제 매출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이 업체를 포함해 올해만 벌써 9개 업체가 북구에 신공장 설립을 확정했는데, 통상 3개월이던 인허가 기간이 20일로 단축된 것도 한몫했습니다.
현대차 협력업체만 400여 곳이 있는 북구는 전기차 신공장 건립에 맞춰 신규 업체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임시 조직'을 꾸려 부서별 행정 사항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면서 인허가 기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박천동/북구청장 '미래차 전환에 따라 우리 구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에 대한 행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신규 업체들은 광학과 열관리 소재 등 미래차 기술을 취급하고 있어 기존 부품 업체들과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상황.
북구는 해당 업체들의 유입으로 700여 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북구가 적극적인 친기업 행정으로 미래차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3/26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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