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울산 전역 확산
(앵커멘트) 소나무재선충병이 울산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와 각 구군은 성충이 활동하는 5월 전에 최대한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인데, 막대한 예산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야산.
소나무 잎이 붉게 시들어 말라죽었습니다.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된 겁니다.
(브릿지)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는 수분과 양분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한 달이 지나면 말라 죽습니다.
(cg in) 울산은 지난 2022년 들어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확산되기 시작해 올해 확인된 재선충병 감염 나무만 12만 3천여 그루가 넘습니다.(out)
(1/4 cg in) 산지가 많은 울주군과 북구를 중심으로 울산 전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 중입니다.(out)
(인터뷰) 이순걸/울주군수 '울산의 산림 면적 가운데 76%가 울주군에 내재되어 있고,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제가 시급함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은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성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인 5월이 되기 전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자체들은 감염목 벌채와 훈증, 파쇄와 약제 살포 등 대대적인 방제를 벌이고 있지만 연간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예산 확보가 부담입니다.
때문에 울산을 방문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한 방제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남성현/산림청장 '올해 부족한 예산은 저희가 예비비를 활용해서 지방의 방제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부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지역 지자체들은 우선 숲 가꾸기 예산을 방제 예산으로 전용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02/27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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