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준비..울산도 14조 3천억 계획안 마련
(앵커) 지방 소멸, 수도권 일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가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방시대 실현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14조 3천400억 원 규모의 5개년 지방시대 계획안을 마련했고,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부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 준비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88개월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해 인구 유출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울산을 찾아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막기 위한 현 정부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우동기/지방시대위원장 '지금까지 해왔던 중앙정부 주도의 균형 발전 정책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이양해서 지방정부 주도의 균형 발전 정책으로 전환하겠다.'
울산시도 14조 3천400억 원을 투입해 지방분권 강화와 교육개혁, 일자리 증가 등 300여 개 사업이 담긴 울산시 지방시대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cg in) 계획안을 공간적인 측면으로 들여다봤을 때, 중·남구를 중심으로 하는 도심과 언양·삼남 중심의 신도심을 연계하는 '첨단 산업'과 '에너지 산업' 혁신 벨트가 각각 구축됩니다.
또 울산 북측의 해오름동맹과 남측의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연결하는 국가기간산업벨트를 고도화하고, 두동·두서~농소, 강동을 연계하는 신성장벨트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발전축을 형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out)
이를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완화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이 잘하는 주력산업과 신산업 육성, 그리고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4대 특구를 중심으로 해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정부가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를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울산시는 2월 초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지역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기업 유치와 특구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연내에 정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마련되고 있는 지방시대 계획과 기회발전 특구 모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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