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진화 중인 수소 모빌리티
(앵커멘트)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모빌리티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기 배터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체 자원으로 수소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수소 에너지 연속기획, 오늘은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가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독일 베를린의 한 주택가.
눈이 쌓인 골목길을 누비며 구석구석 쓰레기통을 비워가는 주황색 트럭.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청소차입니다.
소음이 없고, 강력한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베를린은 전체 청소차 천800여 대 가운데 370대를 수소차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볼프강 뵐호르스/베를린 국영 청소업체 관리책임자 '쓰레기 수거 차량에 전기차도 있지만 배터리가 너무 무거워서 저희는 현재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차량 운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울산에서는 2029년 운행을 목표로 수소트램 실증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수소로 강력한 에너지를 낼 수 있어 250여 명을 태우고도 최대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엄경수/현대로템 수소모빌리티 책임연구원 '(전기) 배터리 트램보다는 한 5배 정도의 운행 거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가 있죠.'
전기차가 친환경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무겁고 부피가 큰 배터리와 긴 충전시간 때문에 대형 모빌리티 적용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경/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그만큼 충분한 출력을 내면서도 저장하기 용이한 것이 바로 수소다 보니까 디젤이 적용되는 분야들이 대부분 수소 쪽으로, 대형 모빌리티는 수소 쪽으로 현재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기 배터리보다 효율성이 높고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모빌리티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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