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 여행선 타고 작은 학교의 '이색 졸업식'
[앵커] 전교생이 3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초등학교가 선상에서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졸업생은 물론 전교생과 50년이 앞선 대선배까지 함께 모여 축하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김영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졸업 노래...) 고래바다 여행선 안팎으로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졸업식을 맞은 장생포초등학교 학생들의 노래 공연입니다.
작년에도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졸업식을 갖기는 했지만, 마스크 없이 외부에 공개하는 졸업식은 만 4년 만입니다.
졸업생은 다섯명.
후배 재학생까지 모두 합쳐도 26명이 전부이지만, 어느 큰 학교보다도 다채롭고 의미있는 졸업식 행사가 이어집니다.
학부모와 50년이나 선배인 대선배 졸업생, 그리고 지역사회 단체장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졸업생&학부형-'6년 동안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고, 중학교 가게 돼서 기뻐요.'
[인터뷰;임채은[장생포초등학교 학부모] '장생포초등학교에서 이렇게 작은 학교지만 잘 배워서, 선생님들과 이렇게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5명이나 되는 학생을 한꺼번에 졸업시킨 작은 학교 교장 선생님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노복필(장생포초등학교 교장);'장생포 하면 고래가 생각이 나는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선상 졸업식을 기획하게 됐는데, 지역민들과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지난 6년간 도심 속 작은 학교에서 마음껏 뛰놀며 공부해 온 5명의 졸업생들은 이제 평생의 추억을 간직하고, 상급 학교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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