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또 '비속 살해'..부자의 비극
(앵커멘트) 어제(27-朝그제) 오후 울산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추적 끝에 남성을 발견했는데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성기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차량 정비업체 앞,
성인 남성 두 명이 추격전을 벌입니다.
도망치는 남성의 옷은 피로 물들었고, 뒤따르는 남성 손엔 흉기가 들려있습니다.
놀란 직원들은 급히 몸을 피합니다.
30초 후 뒤따르던 남성만 유유히 달아납니다.
어제(27-朝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쯤, 40대 남성 A씨가 20대 아들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싱크)목격자(음성변조) '여러 명이 같이 소리를 막 '악' 이러고 진짜 다급한 목소리로 비명이 (들려서)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울산 북구에 거주했던 부자는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걸로 추정되는데, 다툼이 시작된 도로엔 혈흔이 가득했습니다.
(브릿지: 사건 현장입니다. 아들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A씨는 약 5km 떨어진 이곳 도로 위 자신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약 2시간 만에 발견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다수의 자해 흔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한 뒤 목숨을 끊은 걸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남구에서 한 40대가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고, 이달 초 북구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40대가 부인과 두 자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들어 울산에서 발생한 '비속 살해' 사건만 5건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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