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에 뜬 '퍼펙트 가이' 슈퍼루키 박무빈
(앵커멘트)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신인 박무빈 선수가 연일 패기 넘치는 활약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주목받았던 박무빈 선수를, 성기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대형 신인' 박무빈,
곧장 해외 전지훈련에도 소집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어 데뷔가 잠시 미뤄졌습니다.
(인터뷰)박무빈/현대모비스 가드 '이미 후회해봤자 다쳤던 게 돌아오지도 않고 인대가 다시 붙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 다잡고 재활에 매진했는데..'
마침내 지난 7일,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밟은 박무빈은 기다렸다는 듯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cg-in)8경기 동안 평균 12.5점, 4.8 어시스트로 신인 선수 중 단연 1위의 기록입니다.(out)
1년 차답지 않은 저돌적인 돌파와 3점 슛 능력에 더해 악착같은 수비는 덤,
외국인 선수를 대비한 신기술 '플로터'까지 장착했습니다.
(인터뷰)박무빈/현대모비스 가드 '대학리그나 고등학교 때는 용병 선수가 없다 보니까 제가 돌파해서 직접 마무리하는 위주로 했는데, 프로에 와선 용병 선수들과 마주하다 보니 그런 기술을 사용할 때가 온 것 같아서 (연습했습니다.)'
대학 시절 라이벌 LG 유기상이 독주하던 신인왕 레이스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박무빈이 신인왕을 따내면 모비스도 사상 첫 3년 연속 신인왕 배출 구단이 됩니다.
대학 시절에는 4.3이 넘는 평균 학점을 기록할 정도로 학업에도 충실했던 박무빈.
(인터뷰)박무빈/현대모비스 가드 '농구 선수를 제가 조금 늦게, 중학교 때 시작했는데 부모님께서 그때 허락해 주시면서 저한테 말씀하신 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운동 선수 이후의 삶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때부터..'
'퍼펙트 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레전드' 양동근 코치를 그리워하는 울산 농구 팬들의 마음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데뷔 한 달 만에 팀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박무빈은 다음 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도 출전해 허웅, 전성현 등 리그 대표 슈터들과 자웅을 겨룹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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