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눈꽃축제 개막
(앵커멘트) 조금 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남동 눈꽃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새해 첫날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성기원 기자가 축제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도 울산 원도심에 새하얀 낭만이 찾아왔습니다.
17회째를 맞은 성남동 눈꽃축제 현장은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정경호/중구 복산동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재밌게 놀려고 왔어요. 눈꽃축제도 같이 즐기려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못 보니까 울산에서는 (근데) 보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젊음의 거리 한쪽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
간절한 새해 소망을 종이에 가득 담아 걸어봅니다.
(인터뷰)이태준/남구 야음동 '(여기 트리에다가 어떤 소원 빌었어요?)' '반려동물 소담이(반려묘) 안 아프게 해달라고 적었어요.'
화려하게 단장한 산타 버스는 운행을 마치고 포토존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박창렬/남구 신정3동 '눈을 보여주는 게 첫 번째로 있었고, 성남동 거리가 워낙 먹거리도 오늘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눈사람도 한번 만들어 보고 그러려고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파가 몰린 건 눈사람 만들기 체험장.
신이 난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눈덩이를 굴리고, 가족이 힘을 모아 점차 눈사람의 형태를 갖춰갑니다.
눈구경 하기 힘든 울산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약속하는 이곳은 매년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갑니다.
(브릿지: 눈꽃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인공눈은 성탄절 기간 오후 5시부터 네시간 동안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음악 공연도 어우러져 풍성함을 더합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 이후 재개됐던 지난해 여드레에서 기간을 늘려 열흘간 새해 첫날까지 이어집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3/12/24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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