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사 때문에..창문도 못 연다
[앵커멘트] 학교 건물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는 곳이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먼지와 소음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지만 수차례 시정 요구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구의 한 여고 건축 공사 현장
학교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해 기존의 건물을 허무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비산 먼지 등을 막기 위한 가림막은 한쪽 구석에만 겨울 보일 정돕니다.
바로 옆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라고 하소연합니다.
[인서트;주민-'오래된 시멘트 부순 것, 이런거 다 발암 물질인데, 이걸 이렇게 날려와도 방치를 하고.. 계속 이렇게 되면 바람이 심한 날은 뒷베란다는 아예 열 수도 없고..']
시공업체 측에서는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고, 다른 공사 현장에 비해서 훨씬 깨끗한 공사 현장'이라고 해명합니다.
[인서트; 시공업체 관계자-'구청에서도 왔다가 갔고, 어제도 또 '민원이 들어왔다'고 환경과에서도 왔다가 갔어요. (점검 나온 공무원들이) 직접 확인하니까 '충분하게 잘 하고 있다'면서 1분도 안 돼서 바로 갔어요.']
하지만 주민들은 '이전에도 공사를 발주한 학교 측에 수차례나 대책을 요구해 봤지만, 그저 '잘 알겠다'라고만 했을 뿐, 나아지는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전화 씽크;부근 아파트 관계자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늘 먼지도 너무 심하고.. (공사업체에) 얘기를 꼭 좀 해 주세요. /학교 관계자-'알겠습니다. (시공업체에) 다시 또 전달 하겠습니다.']
다른 현장에 비해 비산먼지를 훨씬 잘 관리하고 있다는 시공 업체.
반면, 주민들은 심한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현실.
감독 관청의 철저한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2023/12/01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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