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까지 밀려온 '빈대 공포'..'선제대응 총력'
(앵커멘트) 전국적인 빈대 확산세 속에 울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대책 본부를 마련하고 예방대책 홍보와 함께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성기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발등 곳곳이 붉은 반점으로 가득합니다.
빈대가 나타난 곳은 울주군 온산읍의 한 원룸,
이달 초 이사온 남성은 바퀴벌레인줄 오인하다 보건소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현장에서 빈대를 발견한 방역 당국은 건물 전체의 소독 작업을 마쳤습니다.
(인터뷰)유점숙/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매트리스를 청소하는데 귀퉁이에 바퀴벌레하고 빈대가 나왔습니다. 일단 원룸이다 보니 사람이 자주 바뀌니까 청소가 굉장히 부진했던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합동 대책본부를 꾸리고, 숙박업소와 목욕탕 등 공중 시설을 찾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에 대한 교육도 벌였습니다.
(인터뷰)양영철/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빈대가 집안에 서식하게 되면 반드시 물립니다. 그러니까 물림 현상이 많지 않더라도 한두 번 물리더라도 빈대를 의심해 보고 미리 대처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현재까지 울산에 접수된 의심 신고 2건 중 실제 빈대가 확인된 건 1건입니다.
야행성인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진 않지만, 가려움증과 더불어 심할 경우 피부 감염도 유발합니다.
전문가들은 빈대가 나타나면 섣불리 살충제를 쓰기보단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고온의 열로 소독할 것을 권고합니다.
(클로징: 방역 당국은 빈대의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의심 곤충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국민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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