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첫 겨울..독감에 코로나19까지
(앵커멘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겨울인 요즘,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감은 유행 기준의 5배에 달하고, 코로나19 감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대형병원,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대기실이 붑빕니다.
평소 건강을 자부하던 70대 노인은 독감 판정에 시름이 커집니다.
(인터뷰)김신근/중구 장현동 '독감이라 하네요. 코로나가 아니고. 병원에 와서 검사받을 정도가 한 15년 정도 됐거든요. 그 외에는 뭐 안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일교차마저 크게 벌어지면서 호흡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2.1명으로 유행 기준의 5배나 됩니다.
특히 올해는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주송/울산병원 병원장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많이 쓰고 있었는데 그때는 확실히 호흡기 환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마스크를 안 써도 되니까 실제 호흡기 환자가 독감도 늘었고 코로나 환자도 (함께 유행하는 추셉니다.)'
코로나19도 여전히 경계해야 합니다.
울산을 포함한 경남지역 확진자는 2주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800명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CG-IN) 정부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로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CG-OUT)
(싱크)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 '최근에 또 인플루엔자 독감이 유행하다 보니 독감 접종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동시에 접종하는 거를 권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전문가들은 전 연령대에서 독감과 코로나19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멀티데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맞는 첫 겨울인 만큼 개인의 면역력 관리와 함께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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