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뚫릴라 '초비상' 백신접종 시작
(앵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울산시가 비상 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조朝 어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신종 질병인지라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큽니다.
성기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주군 상북면의 가축시장,
소 울음소리와 경매 참여자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적막하기만 합니다.
럼피스킨병 확산 여파로 일주일 넘게 폐쇄됐고, 일부 방역 인력만 오가고 있습니다.
아직 울산에 접수된 의심 신고는 없지만, 열흘 만에 경남까지 번진 빠른 확산세에 초긴장 상탭니다.
울산에서도 예방백신 3만 9천여 마리 분을 확보해 접종에 돌입했는데,
축산 농가들은 처음 겪는 외래 질병인지라 더욱 노심초삽니다.
(인터뷰)차용주/한우 농장주 '우리(농장)가 만약에 걸리게 되고 매몰 처리(처분)을 하다 보면 지금까지 일궈 놓은 상황을 다시 회복을 하려면 엄청나게 힘들거든요. 농가 입장에서는.'
울산 소농가의 94%가 위치한 울주군은 관내 모든 소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이순걸/울주군수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는 신속한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염된 소는 40도 이상의 고열과 피부 점막에 다발성 결절이 나타나며, 급격한 식욕부진과 가죽 손상, 심할 경우 유산과 불임을 겪고 10%는 폐사합니다.
이 전염병은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서만 전파돼 방역 당국은 구충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
(클로징: 백신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까진 3주 이상이 걸리는 만큼 올 중순까진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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