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학교..경쟁력은 우리가 최고
[앵커멘트] 출산율이 줄면서 올해 신입생이 10명도 되지 않는 초미니 학교가 울산에서만 11곳이나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역발상으로 더 알찬 교육을 하는 학교도 적지 않은데, 김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구 장생포 초등학교.
해방 직후인 1946년 개교해 거의 8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현재 재학생은 모두 26명.
5학년 교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남학생 3명과 담임 선생님 간에 문답식 교육이 이뤄집니다.
[씽크;'교사;이성계가 조선 건국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습니까? / 학생;저요.. 위화도 회군! / 네.. 위화도 회군을 했었죠?']
거의 1대 1 교육이 이뤄지고, 반친구들은 형제나 마찬가집니다
[인터뷰;황찬호(5학년)-'사람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좋아요. (Q;어떤 점이 좋아요?) 약간 친하고.. 질문을 더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점심 시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똑같이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아갑니다.
식사 예절도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씽크;잘 먹겠습니다.. / 네에..]
학교 다니는 재미와 자부심이 남다릅니다.
[인터뷰;양예원(6학년/학생회장)-'일단 학생수가 적어서 체험 학습도 많이 가고요. 그리고 급식이 맛있어요...']
점심 식사 후 매일 갖는 체육 활동 시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이뤄공을 찹니다.
학년의 구분도, 성별의 구분도 없이 한데 어울려 뛰어 다니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돕니다.
[인터뷰;김동건(5학년)/최지나(3학년)-'(Q;오빠, 누나들하고 같이 공 차는게 힘들지 않아요?) 힘들어요. (Q;그런데 왜 차요?) 재미 있으니까요./ 저희는 항상 차요 이렇게요..']
외부 저명 강사와 함께 하는 귀한 체험 학습도 자주 이뤄집니다.
고래잡이가 전성을 이루던 시절 천여명에 이르렀던 학생수가 크게 줄었지만, 도심 속 작은 학교는 새로운 경쟁력으로 미래의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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