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끝없는 갈등.. 규모 집회까지
[앵커멘트] 중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추가 분담금을 놓고 조합원과 집행부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입주 직전 2억 원이 넘는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말에, 조합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규모 집회까지 가졌습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1일 저녁 상공회의소 강당.
중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입구에서부터 험악한 고성이 오고 갑니다.
[씽크;'설명을 해 주셔야죠./ 앞에서 설명 했잖아요? / 언제요? / 그럼 오늘 밤새도록 인원 점검 해 볼까요? 회의 하지 말고..']
넓은 강당을 꽉 채울 정도로 300명 넘게 모인 조합원들과 조합장 사이에서도 총회 내내 긴장과 고성, 그리고 야유가 오고 갔습니다.
[씽크;'4월 30일 날 간담회 때 절대 추가 분담금이 없다고 얘기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 4월 30일에요? / 예.. 간담회 때요. /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에~에~~~(야유)']
급기야 지난 주 금요일 중구청 앞에 조합원 300여명이 몰려왔습니다.
저마다 손에 손에 피켓을 들고 머리띠까지 둘렀습니다.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 측이 두차례에 걸쳐 '2억2천만원이 넘는 추가분담금을 내야 입주를 할 수 있다'고 했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조합원-'불과 6개월 만에 2억2천6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추가분담금으로) 요구하고 있고, 자기들은(조합 집행부) 뒷짐 지고 방관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조합 측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저층에 들어선 상가들이 분양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된 것'이라며, '추후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조합장-'조합원에게 발생한 추가분담금 부분을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입주를 코앞에 둔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추가분담금 논란.
[클로징;지역주택조합 추가분담금을 둘러싼 마찰은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 습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2023/10/10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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