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울산)위기의 울산 공항 현주소는?
(앵커멘트) 유비씨 울산방송은 급감하고 있는 국내선으로 인한 울산 공항의 위기와 대책에 대해 연속 기획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기획 취재를 맡은 전병주 기자와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기자,
(앵커) 1) 이번 취재는 하이에어가 재정 지원금을 중복 수령했다는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어떻게 알게된 건가요?
(기자) 이달이 울산-전남 관광 교류의 달입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어떻게 올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하이에어의 울산-무안 노선이 떠올랐고 이 노선이 4개월 만에 없어진 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재정지원금이 어떻게 지급됐을까 알아보다 보니 중복 지급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앵커)
2) 그렇군요. 막대한 재정 지원에도 항공사들이 울산 공항을 떠나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재정지원금이 적자의 30%밖에 보전이 안되기 때문에 한해 수억 원의 지원을 받아도 돈되는 국제선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형 저가 항공사 할 것 없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은 뒤라 노선 취항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 거리의 국제선 운항이 불가한 소형 항공사의 경우는 적자 위험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3) 대안으로 지역항공사 신설도 거론되고 있는데 이부분은 예전부터 추진돼 오던 것 아닌가요?
네 2013년부터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설립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2017년 이후까지 추진되오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흐지부지해졌고. 민선 7기 들어서는 울산 공항을 없애는 방향으로까지 가닥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3월에 공항 이전, 폐지 혹은 활주로 확장을 두고 별도 용역이 진행됐었는데 이마저도 예산 문제로 공항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용객을 늘려서 노선을 유지하는 게 울산 공항을 살리는 방안일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관광 활성화와 함께 울산에 있는 기업들도 항공 이용률을 높이는데 동참해야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날으는 자동차'로 알려진 UAM, 즉 도심항공모빌리티개발과 연계하는 것입니다.
울산공항은 도심 속에 있어 활주로 확장 등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 등에서 추진 중인 UAM은 울산공항의 단점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울산공항이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구상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전병주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2023/09/08 전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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