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 '엔데믹 훈풍'.. 700만 돌파하나
(앵커멘트) 올들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울산지역 관광 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울산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언택트 관광지까지, 열에 여덟 곳의 관광객이 급증해 올 1분기에만 100만 명을 넘겼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역대 처음으로 CCTV 계측기 기준, 관광객 700만 명 돌파가 유력합니다.
배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슬도, 방파제를 따라 해안 둘레길을 40분 정도 걸으면 어느새 대왕암공원의 새로운 상징, 출렁다리에 닿게 됩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슬도와 대왕암공원에는 1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사진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다른 지역 젊은 층 방문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정제인/서울 은평구 '직장 휴가를 받아서 SNS를 통해서 이렇게 울산 지역 관광 명소를 찾다가 대왕암공원을 오게 됐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좋은 경치에 참 힐링하고 갑니다.'
같은 기간, 북구 강동사랑길 2구간에는 3만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언택트 관광지로 떠올라 2년 전보다 방문객이 6배 이상 늘면서 울산 주요 관광지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계측기가 설치된 울산의 관광지점 39곳 가운데 31곳, 열에 여덟은 관광객이 늘었습니다.
1위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으로 37만여 명이 다녀갔고, 2위는 석남사와 신불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한 영남알프스로 19만명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이강/울산시 관광과장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등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언택트 시대에 인기를 얻은 관광지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대표 명소들이 회복하면서 1분기 전체 방문객 수도 52만 명에서 118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울산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는 집계 이래 최다인 2019년의 540만여 명을 훌쩍 넘어선, 700만 명에 육박할 걸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3/08/14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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