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1/3이 유령 직원
(앵커멘트) 청소용역업체들의 비리가 마치 고구마 줄기 이어지듯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보도해드린 울주군 지역 한 청소용역업체의 경우, '업체 사장과 사장의 아들까지 환경미화원으로 이름만 올리는 수법으로 인건비를 횡령해 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씽크;사기꾼을 경찰에 고발하라... 고발하라...!!!)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이번에는 업체 사장과 사장의 아들까지 환경미화원으로 둔갑해 인건비를 타냈다는 의혹입니다.
환경미화원들은 울주군 지역의 D청소용역업체에 대한 조사 결과이 업체 사장과 사장의 아들까지 환경미화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인건비를 받아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혜원(D청소용역업체 환경미화원) -'울주군청에서 받은 직접노무비를 100% 환경미화원에게 주자니 아깝고, 남기면 반납해야 하니 이 것을 피하고자 유령미화원을 동원한 것이다.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할 임금을 뺏어서 유령에게 지급한 것이다.'
(C/G IN) 이른바 이름만 올려둔 유령 미화원이라는 것인데, 전체 36명 중 12명이 같이 일도 하지 않은 유령 미화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들 중에는 이 업체 사장과 사장의 아들, 용접 직원, 그리고 청소차 정비기사까지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아예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름까지 일을 해 온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OUT)
사실 확인에 나선 울주군청에서도 '일부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황동욱(울주군청 환경자원과)-'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그 당시 입,퇴사자하고 5명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고요. 현재로.. 그런데 이게 완전한 조사가 이뤄진게 아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 점이 좀 있습니다']
업체 측으로부터는 이번에도 아무런 답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클로징;청소용역업체들에 대한 감독이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사이 세금은 줄줄 새 나가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2023/07/20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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