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2025년 말 준공, 반대 설득이 관건
(앵커)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 추진과 관련해, 향후에도 많은 관문을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발은 물론, 불교계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는데, 울주군은 어떻게 설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곤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울주군수들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그때마다 여러 가지 사유로 좌초됐던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
하지만 이번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까지 완료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울주군의 관측입니다.
울주군은 내년 6월까지는 '본안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2025년 12월까지는 준공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환경단체에서는 이 같은 계획은 희망 사항일 뿐이라며, '본안 환경영향평가'의 전 단계로 '초안 환경영향평가'도 받아야 하며, 이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부의 보완 지시 등에도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고 반박합니다.
또 이 이후에도 '본안환경영향 평가 협의'까지 마치는데 소요되는 기간까지 감안하면 울주군의 추진 계획은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서트;이상범사무처장-'전략 환경영향평가는 끝났지만, 본평가는 1년 후에부터 이뤄질겁니다. (그 기간 동안에) 케이블카가 부당하다는 것들을 충분히 낙동강환경청, 그리고 시민들을 납득시킬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사찰이자 영남알프스케이블카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통도사에서 케이블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인서트;도광스님-'불교는 자연과 공존하는 종교입니다. 인간의 편의와 작은 이익을 위해 산을 훼손하는 신불산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합니다.']
울주군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설득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서트)이순걸 /울주군수 -'케이블카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듯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울주군.
<클로징-울주군이 밝힌 것처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ubc뉴스 김영곤입니다.>
-2023/06/23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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