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민대학 12월 개교..울산발 교육 실험
(앵커 멘트) 민선 7기 공약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올 연말 개교합니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석학들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교육부 비인가 대학이지만 학점은 인정받는 국내 유례없는 교육기관입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석학의 명강의,
같은 과목의 흩어진 강의를 취합해 재구성하면 최고의 커리큘럼이 만들어집니다.
오는 12월 첫 개강하는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선보일 수업 방식입니다.
수강료와 수강생 제한이 없고 교수도 없어 일반 사이버 대학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열린 대학, 프랑스의 에꼴 42, 미국의 미네르바와 같이 까다로운 교육부의 규제를 받는 정식 교육기관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역 대학이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이 인정되고 120학점 이상 이수하면 독학사 자격증도 나옵니다.
(인터뷰) 임진혁/울산발전연구원 원장 -''시민 행복'이라는 분야입니다. 두 번째는 '데이터 과학'.. (시민 행복은) 취업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대학 수준의 소양 교육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AI, 빅데이터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런 걸 다 아우르는 학문이 바로 데이터 과학입니다.'
시범운영 하는 첫 학기 운영비는 2억 원으로 작게 시작하지만, 내년 학기부터 10억으로 늘리고 과목당 3학점이 인정됩니다. <브릿지: 열린시민대학에서 최종 학점을 따기 위해선 강의실에서 만나 역량 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230억 원을 들여 3년 뒤 대학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취업과의 연계성이 낮아 관심도가 높을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앞으로 울산에 해상풍력 발전 분야가 전망이 밝다.' '나도 그 분야에 가서 일하고 싶다.' 그럴 때 자기 교육을 해야 하는 데 전국 어디에도 그에 대한 과는 없어요. 그런 과를 우리가 하나 (만들면).. '
저출산 대학생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을 목전에 둔 가운데 울산발 미래 교육 실험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10/11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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