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선 행복하길..유모차 사고 현장 추모 물결
(앵커) 지난달 31일, SUV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살 남자 아이가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사고 이후 시민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배대원 기자가 현장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SUV차량이 인도를 돌진해 유모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의 2살 남자 아이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시 찾은 사고 현장, 국화 수십 송이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숨진 아이의 행복을 염원하는 메모들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숨진 아이를 추모하기 위해 다녀간 겁니다.
<<브릿지:사고 현장엔 시민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와 인형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여혜원/울주군 범서읍 '(사고를 보고) 너무 놀랐는데 2살짜리 아기로 알고 있는데 너무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경각심 가지고 운전했으면..'
(인터뷰) 최예은 김소민/울주명지초등학교 5학년 '아기가 너무 안타까우니까 사탕 하나라도 건네주자면서 오게 됐어요.' '그 당시에 있었는데 무서웠고 다음에 다시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도로 구조상 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이를 막을 안전 장치가 미비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고가 난 인도는 오르막과 인접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가속하기 쉬운 구조였지만,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안전펜스는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서트) 울주군 관계자 '차와 인도를 분리하는 시설이지 차가 돌진했을 때 인도를 못 밀고 들어오게 하는 시설은 아니거든요. (철제 펜스를) 설치해달라는 요구도 많고, 그런데 다 설치해주면 좋겠지만 예산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50대 운전자를 입건했으며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0/01/03 배대원 작성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