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도심 속 빈집'..무서워요
-2019/03/25 배윤주 작성
(앵커멘트)
도심에도 빈집이 늘면서
보기에 흉한데다 범죄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빈집 대책 특별법이
시행했지만 울산은 갈 길이
멉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아무렇게나 자란 넝쿨이 온
집을 뒤엎고,
마당엔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중구 도심에 있는 폐가인데,
20년째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정현철/인근 주민
"귀신 나오네.. 애들이 자꾸 와서 못 사네.. 보기는 안 좋지만 우리가 뭐 어떻게.."
<<브릿지: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다보니 인근 주민들이 텃밭을 가꾸려고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위험한 모습도 연출되고 있습니다.>>
국유지에 무허가로 건립된
주택인데 집주인을 찾을 수
없단 이유로 방치되는 겁니다.
--
남구의 도로 한복판에 방치된 또다른 빈집.
2년 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으면서 동네의 흉물로
변했습니다.
술병이 나뒹굴고
범죄 장소로 악용될까
폴리스라인까지 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재인/빈집 인근 주민 "학생들 지나가다 일탈 장소도 될 거 같고 집사람 혼자 운동 갈 때도 여기 무서워서 막 뛰어가고 하거든요."
전국적으로 이런 폐가가
민원거리가 되자 지난해 2월,
빈집 특별법이 시행됐습니다.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폐가는 강제로 철거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이에 발맞춰 부산이
청년임대주택과 예술공간으로
바꾸는 등 다른 시도는 빈집
활용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아직은 갈길이
멉니다.
울산시는 아직 폐가에 대한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울산시 관계자
"특별법이 생기고부터는 아직까지 뭐 지금 올해의 용역을 실시할 생각은 갖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시장님께 방침 결정을 받아봐야 되기 때문에.."
조례안도 규제 심사 등의
이유로 의결이 미뤄져,
시행까지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비에 필요한 예산 확보도
쉽지 않아 흉물로 변한
빈집 대책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전망입니다.
유비시 뉴스 배윤줍니다.@@
-2019/03/25 배윤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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