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이어진 산타들의 선행
(앵커멘트) 추위가 찾아오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겨울나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한 비밀산타들이 있다는 데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현장을 배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등장하자 아이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현실 속 캐릭터가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져보고, 뽀로로의 손짓 하나에도 웃음이 터집니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뽀로로가 아이들에게 종이저금통을 건네받습니다.
아이들이 손수 마련한 성금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류지니/남목어린이집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려고 모았어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울산동구노인복지관은 이러한 비밀산타 프로젝트를 11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브릿지:아이들에게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신 마련한 성금으로 독거 노인 140명에게 겨울나기 용품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는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박영임/동구 방어동 '어린애들이 할머니 먹으라고 김치도 담가주고 참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외로운 이들에겐 겨울은 더욱 힘든 계절이지만 기특한 어린 산타들 덕에 마음만은 따뜻해집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19/12/23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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