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무일푼 노동..파장 '일파만파'
(앵커 멘트) 10년 넘게 개 농장에서 머물며 무임금으로 일을 한 노숙자의 사연,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파장이 확산하자 관할 지자체는 '오래 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병주 기잡니다. (리포트) 10년 넘게 움막에 머물며 개 농장 일을 거들었지만 노동의 대가라곤 매일 소주 1병이 전부였던 노숙자 A 씨, 농장주는 A 씨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를 취재진에게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농장주 '(A씨가 노숙 당시) 민원이 많이 들어가고 군에서는 죽을까 싶어서 내내 걱정하고 있었고.. 그 얘길 듣고 제가 '여기(개농장)에 있을만하면 있어라'해서 데려온 건데..'
(cg in) 울주군은 'A 씨에게 여러 차례 도움의 손길을 건넸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out)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 마을주민 '(경찰이) 인건비 못 받은 거 있습니까? 하니까 A씨가 농장주를 두둔하는지 몰라도 '나는 그런 적 없다'고 하니까 경찰이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본인 의사가 확고하면 강제할 수 없는 법 때문입니다.
문제는 A씨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인터뷰) 김순득/변호사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없다고 보면 성년후견신청을 해서 이 사람의 지적 능력에 대해서 판단한 다음 가족들이 고소를 한다든지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든지..'
A씨는 취재 당시, 자녀들을 사고로 잃었다고 밝혔는데 확인 결과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친척들과도 오래 전 연락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장이 확산하자 울주군은 A 씨의 가족을 찾아 연락을 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ubc뉴스 전병주입니다.@@
-2021/11/24 전병주 작성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