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케이블카..가능성은?
(앵커 멘트) 울주군이 지난 3월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을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세진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7개월간 협상의 진척 상황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취재에 전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탠드 업> 번번이 무산됐던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의 하부 정류장은 이곳 복합웰컴센터입니다.
이곳을 기준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이 신불산, 오른쪽이 간월산입니다.
어느 곳에 상부 정류장을 설치하느냐를 두고 어느덧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끝) 지난 3월 세진중공업은 530억원을 들여 총 길이 2.47km, (CG IN) 모노 곤돌라 방식의 케이블카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제시해 대명건설을 제치고 울주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out) - 3월8일 조윤호 리포트
7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카 사업의 최대 핵심인 노선과 상부 정류장의 위치를 아직까지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씽크: 세진중공업 관계자>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정짓고 할 사항이 아니어서..'
이 때문에 케이블카 운행 예정 시점도 2025년으로, 제안 당시보다 오히려 1년 더 늦춰졌습니다.
세진중공업과 울주군은 일단 올해 안으로 노선을 확정하는 등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연희/울주군 관광과장> 연내로 협약을 체결해서 내년에는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치고..
그러나 노선을 확정한다해도 실제 추진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높기만 합니다. 주변 사찰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여전한데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기조 또한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회적 분위기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씽크: 이상범 /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노선을 바꾸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울산시와 울주군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추진조차 20년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민간 기업인 세진중공업의 제안만으로 그 좁은 문틈을 통과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될 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전병주입니다.@@
-2021/10/26 전병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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