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부재가 빚은 특혜 논란
(앵커) KTX 복합특화 단지 개발에 참여한 특정 기업에 대해 개인 지주들이 특혜 의혹을 제기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지주들이 주장하는 특혜 의혹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시행사 측인 울산도시공사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집중취재, 전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울산시의회가 울산도시공사의 KTX복합특화단지 특수목적법인 지분 참여 여부를 심사했습니다. <씽크: 최기영/울산도시공사 본부장> '한화의 경우는 한화 건설이 포함되기 때문에 공동주택 사업을 아마 하지 않을까.. 저희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씽크: 성인수/울산도시공사 사장> (한화 솔루션이) 참여하게 하고.. 원래 가진 땅의 1/5이 안되는 땅으로 돌려주고..
특화단지 지주 협의체는 도시공사 경영진의 이 발언 속에 (cg in) '전체 면적의 53%를 소유한 한화 측에 노른자위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용지를 몰아주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개인 지주들은 지금까지 환지 절차도 제대로 안내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cg out)
(인터뷰) 권중건/개인지주협의회장 '환지량 1/5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했는데 개인 지주와 형평성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며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를..'
지주들은 또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울산도시공사 등 시행사 측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한다며 주장했습니다.
울산도시공사 측은 이에 대해 '한화 측이 시행사 지분을 갖고 있지만, 환지와 보상에서는 개인 지주와 똑같은 자격'이라며 특혜 주장은 지주들의 오해에서 빚어졌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달 말 시행사 지정이 완료되면 개인 지주들과 환지 절차와 보상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결국 KTX복합특화단지 특혜 논란은 도시공사 경영진의 설익은 발언으로 촉발된 오해와 이를 해소하려는 소통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빚어진 셈입니다.
1조원에 달하는 'KTX 복합특화단지 사업'이 특혜 논란을 벗어나 지주와 시행사 측에 합리적이고 적정한 수익을 주는 역세권 개발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전병주입니다.
-2021/10/14 전병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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