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 울산> 공항보다 신도시
<앵커멘트> 방금 보신 것처럼 울산공항 폐쇄와 관련해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프라임뉴스에서는 오늘과 내일, 찬성과 반대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울산공항 폐쇄에 찬성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출연했습니다.
(질문 1) 이동권 북구청장께서는 울산공항 폐쇄와 관련해 찬성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시죠.
(답변) 울산공항은 북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구는 공항, 국도,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도심이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어 도시구조가 비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도제한 면적만 해도 55.3㎢로, 북구 면적의 35%나 차지하고 있어 북구민 절반 정도가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습니다.
또 비행기 이착륙 구역인 공항 남북측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지역 주민들이 소음 공해에 노출되어 있고, 안전에도 위협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 (질문 2) 그렇다면 울산공항이 폐쇄되면 울산의 도시 발전에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답변) 우리 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효문국가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단지 수요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이다, 공항이다' 해서 가용 유보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 이전 또는 폐항으로 가용 용지가 된다면 부산 수영비행장 부지를 활용한 해운대 센텀시티지구 사례처럼 울산의 도시발전에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판교신도시처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3) 울산공항 폐쇄에 반대하며 오히려 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울산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기종이 이착륙 할 수 있는 활주로 확장이 검토되어야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형조건 때문에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더 많은 항공기가 이·착륙해야하는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북구 주민이 떠안고 가야 한다는 겁니다.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 울산공항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라는 의견에 공감하고, 정서기반의 찬성 반대가 아니라 울산공항의 효율성과 효용성, 미래성 등 다각적이고 면밀한 분석과 예측으로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멘트> 오늘 이동권 북구청장께서 울산공항 폐쇄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내일 프라임뉴스에서는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이 울산공항 폐쇄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찬반 양측의 입장을 잘 비교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09/15 이정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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