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마다 혈세 가중..운영비 괜찮나?
(앵커멘트) 울주군이 기초인구 산정을 비롯해 수요 예측부터 틀린 채로 영상미디어센터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금껏 울주군에서 지은 공공시설과 마찬가지로 혈세부담을 가중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10년 전 개관한 울주문화예술회관입니다.
하루 한 건 이상 대관 행사에 매일 200명 이상이 찾는 군민들의 문화 사랑방입니다.
문제는 지속되는 적자 운영,
연간 수입은 1억2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지출은 12억 원이 넘어, 매년 11억 가까이 적자를 보는 상황입니다.
지난 2009년,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울주군 공공시설 30개의 입장료와 사용료는 한차례도 오른 적이 없었습니다. (싱크)울주군 관계자 -'그런데 웃긴 게 강사님들 월급은 올려줘야 되는 거예요. 양질의 강사를 뺏겨버리잖아요. 우리만 안 줘 버리면..'
이런 상황에서 울주군은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범서읍에 미디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화관 2~3개를 포함한 시설로, 울산엔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을 포함해 이미 2개의 미디어 센터가 있습니다.
용역 결과, 영화관 3개를 운영할 경우 연간 지출은 12억 원, 수입은 14억 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0여 년 전 영화 상영을 사실상 중단한 경험이 있는 현대중공업은 실제 운영비가 예상을 웃돌 것으로 추산합니다.
(싱크)동구 한마음 회관 관계자 -'관리비 나가지, 인건비 나가지, 유틸리티 비용 나가지 그다음 장비 중간에 고장 나면 수리해야 써야지. 시민들 환원 차원에서 한다면 모를까 인구 몇 명 가지고 하기에는 안 하는 게 맞죠. ' 영화료는 만 원 정도로 시중 영화관보다 2천 원 정도 싸지만 작은 영화관으로 불리는 알프스 시네마보다 2배 비싸 주민 간 형평성 논란도 있습니다.
다른 구군에 비해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은 울주군,
케이블카나 정식 야구장과 같이 경제 활성화나 울산지역 전체를 위한 앵커 사업엔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10/06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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