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십 가구에 균열..원인 파악
(앵커멘트)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수십 가구의 집안에서 균열이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현대중공업이 아파트 인근에서 벌인 수도배관 이관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회사 측은 정밀분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집안 곳곳에 금이 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브릿지:특히 아파트의 앞뒤 베란다에 전에 볼 수 없던 균열들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두 동의 210가구 중 이러한 균열이 생긴 가구는 모두 44곳.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생긴 균열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숙희/아파트 동대표 '진동이 너무 심하고 소음도 심했고 그래서 그 뒤로 균열이 간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될지..'
주민들은 인근의 수도배관 이관 공사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기존 수도배관이 지나던 서부지구를 매각하면서 수도배관을 옮기는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암반이 발견됐고 암반을 부수는 과정에서 진동과 소음이 심해져 균열이 생겼다는 겁니다.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탭니다.
(인서트) 동구 관계자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그다음에 소음·진동 대책을 마련하고 난 이후에 공사를 재개하도록 저희들이 일시중지 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균열 발생 원인을 정밀분석한 뒤 결과에 따라 원만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인접한 구간의 공사만 중지했을 뿐 다른 구간의 공사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19/12/01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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