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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뒤란 공연 최고였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
거의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생생하답니다.

고고스타, 이바디, 갤럭시 익스프레스, 크라잉넛 모두 야외무대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실내에서 보는 것도 괜찮았어요. 너무 가까워서 민망하기는 했지만요.
저는 사실 밴드들이 보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앞 두팀 국악과 아카펠라 공연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고고스타, 처음부터 정말 충격이었어요. 초반이니까 분위기가 슬슬 달궈지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 처음부터 다 일어서서 춤추시는 분도 있고! 노래 자체도 신났는데 관객분들 노는 모습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귀여운 보컬님이 울산 출신이라고 계속 강조하시구 ㅋㅋ 노래들이 다 독특하고 기계음이 신선했구요,
고고스타는 외모부터 눈을 확 사로잡았는데 음악과 퍼포먼스까지 너무 잘 어울리고 재미있었어요. 울산까지 왔다고 앵콜곡도 화끈하게 하시고.

그 다음 이바디가 나왔는데, 앞팀하고 상반되지만 분위기가 죽지않고 정말 좋았어요. 어떻게 보면 이날 공연팀 중에 가장 이질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음악이 좋으니까 그런 건 아무 관계없더라구요.
전 이바디 음악을 잘 몰랐는데, 이 날 들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않게 느껴져서 부산에서 하신다는 단독공연도 가고 싶어졌어요 ^^
JK김동욱님이랑 말씀하신 것도 넘 재밌었구요, 센스 넘쳤어요.

그리고 나온 팀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지난번 뒤란에서 봤을때는 기타보컬님이 긴 파마머리를 하고 오셔서 여자 같기도 했는데 이 날 보니 완전 다르시던데요 ㅋㅋ
아 그리고 그때랑 다르게 다들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봐서 분위기 더 좋았구요.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고고스타에게 무척 감사했어요.
다음에 나올 크라잉넛과 새 앨범을 같이 냈다고 신곡 불러주셨는데 제목이 오예 ^^ 가사에도 계속 나와서 많이들 따라부르고 즐거웠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이날 갤럭시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마다 빵빵 터져서 어찌나 웃겼는지 ㅋㅋㅋ 이렇게 말씀 잘 하시는 분들이 아니었는데.. 그 여세를 몰아 기타분은 크라잉넛 세팅하는 동안 멘트도 하셨어요.

마지막은 정말이지 오래도 기다렸던 크라잉넛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오기로 해서 손꼽아 기다렸는데 슬프게도 비가 와서 이제나 오셨지요. 너무 보고 싶었었어요.
크라잉넛은 여전히 어리고 귀여우시더라구요. 크라잉넛에게는 시간이 흐르지 않나봐요.
아까 갤럭시가 말씀하신 새 앨범에 있는 곡들, 이사가는 날과 브레이브맨 불러주시고 ^^
신곡 들으니까 참 좋았어요. 활동하신지 참 오래 되었는데 부지런하게 늘 신곡을 들려주시네요.
브레이브맨은 가사도 정말 재밌더라구요. 용감한 남자의 자격 ㅋㅋ
그리고 유명한 곡들 여러 곡 연주하시고 마지막에는 앵콜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같이 개구쟁이도 들려주셨습니다.

거의 10시가 넘어서 공연이 끝난 것 같은데도 정말 아쉽더라구요.
오늘 봤던 팀을 다 꼭 다시 초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어요.
그래서 뒤란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
제작진분들, 다음에도 좋은 공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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