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차가워진 밤의 공기는 마음속을 뚫고 지나간듯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본 귀란 공연은 그래서 더 마음속을 음악으로 채워주지 않았나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환갑이 훌쩍 넘으셨는데도 이은미나 김태우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소녀같은 분이십니다.
남자의 자격에 나온 박완규씨를 보고(선그라스 속에 숨어잇던 여섯살 아기같은 눈망울 ^^)
너무 좋아하셔서 음악프로에 나오면 정말 소녀처럼 손을 므오고 귀를 기울여 들으신답니다.
대구에 사시는 어머니께 뒤란공연 보러오시라고 했는데 몸이 조금 앟좋으셔서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저라도 보고 감동을 전해드리려고 뒤란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체구, 예상대로 비단결 같은 긴머리를 휘날리시며, 그 특유의 음색으로 부르던
노래에 어느세 저의 두손도 살포시 모아져서 듣고있었습니다. 그의 인생이 베어나오던 ....
그래서 더 노래에 빠질수 있었던.....그런 무대였습니다.
공연을 보고난 후 어머니께 함께했으면 너무 좋았을 꺼라고 세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공연과 박완규씨를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할마에님과 함께 오신다던 약속을 하셨으니 뒤란 무대에서 다시 뵐 수 있겠죠?
좋은공연 감사드립니다.다음엔 꼭 어머니를 모시고 오겠습니다.
9/21일 뒤란공연후기-깊어가는 가을밤 뒤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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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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