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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북구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많이 힘듭니다. 여기에 이런 글 올려도 될런지 ... .

어딘가에 제 지금 상황을 알리고 싶은데 알릴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여기에 비공개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결혼 14년차에 초등학생 셋을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맞지 않던 두 집안

결혼 후 시작된 시어머니와의 갈등 및 시동생과의 갈등

남편과 저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나왔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청혼해서 어렵게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과 같이 그 해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직장생활을 해 오던 중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아이 가져서도

왕복 3시간 거리를 버스타고 7년을 다녔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임시 중기까지 이어진 입덧으로 인해 엄청 힘들었지만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에게는 빚이 있었습니다.

총 삼천만원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경감된 금액입니다.

친정집이 힘들어져서 제 이름 카드명세서를 보고 알게 된 상황이라

제 이름이라서 제가 갚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 먼저 찾아뵙고 이런 사실을 시댁에 알렸습니다. 그때 부터 엄청난 고통의 시간들이 시작된 거 같습니다.

시어머님의 지시와 강요 ... .

다~ 참았습니다.

제가 참으면 저와 남편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어떻게든 그 돈을 빨리 갚기 위해 둘째를 업고 빈병을 주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부터 저라는 사람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시어머니에게는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해도 되는 노예 같은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시어머님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는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첫아이를 가져서 6개월때 기형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게 나왔을때 저에게 지우라고 하셨습니다.

본인 아들 힘들까봐 ... .

둘째 아이 가져서 5개월때 성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이라는 사실을 알렸을때 또 지우라고 하셨습니다.

둘째가 두살때 모유를 먹이고 있는 저에게 제왕절개 수술은 세번까지 된다고

옛날 같으면 너는 소박 당했을 거라고

맏이한테 시집 왔으면 그 집안 대를 이어 줘야지

대를 끊어 놓았다고 ... .

산부인과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어렵게 셋째를 가졌습니다.

6개월에 제가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시어머님께 말씀드리니

내가 왜~ 너네 엄마한테 해 달라고 하라고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리니

내가 왜~ 시어머님도 안 해 주는 걸 우리 피도 아닌데 왜

사먹으라고 ... .

울면서 사 먹었습니다.

너무 먹고 싶었기에

너무 서러워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산부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알고 계시죠

아들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펑펑 울었습니다.

이제 되었다 안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17년 1월 시어머님께서 동서와 저를 앉혀 놓고

본인이 새아파트에 살고 싶어서 동서와 같이 살 꺼라고 통보 받았습니다.

17년 9월 추석을 하루 앞두고

시어머님과 동서와의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저는 또 시달렸습니다.

그 새아파트가 17년 11월부터 입주 였습니다.

대출금과 이자를 납부할 여력이 안되었던 시어머님께서

저희에게 그 아파트에 들어와서 살면서 갚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자 금액 오십만원을 18년 1월부터 납부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저희는 6개월 가량 매월 납부했습니다.

저희들이 살고 있던 아파트 관리비까지

총 팔십만원가량을 매월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18년 5월 18에 이사 온 아파트 지하1층에서 주차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죽을 뻔 했습니다.

이사 가겠다고 시어머님께 알리니

저희 집으로 찾아 오셔서

저를 한 시간 넘게 감금시켰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저희 세 아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에서 저는 감금 당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죽고 싶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저희 돈으로 시어머님 빚을 갚아 드렸습니다.

19년 4월 아랫집과의 갈등으로 싸움이 일어 났습니다.

아랫집 아저씨가 저를 덮치려고 했습니다.

그 일 후

저는 매일 매일이 지옥입니다.

몸은 이제 망가졌습니다.

정신도 함께

누구한테 알리지도 않고 남편에게 눈물로 호소 했습니다.

제발 합의 이혼 해 달라고

이혼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저희 셋 아이들과 앞으로 남은 날들을

잘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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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잘 듣고 있어요~^^ [1] 임숙희 2018-04-05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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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사연글 올려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용기 2018-02-25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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