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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동구에서 문구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매장 오픈을 하고 점심때 쯤 한 여자분이 카운트에 오셔서
"저기... 사장님~ 하며
봉투를 하나 꺼내시며 죄송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여기 문구점에서 볼펜,악세사리를 만원정도 훔쳤었습니다.
그때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서 나도 모르게 나쁜일을 했어요.
지금은 성인이 되고 직장생활하며 돈도 벌고 하니
사장님께 그때의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할 것 같아 이렇게 왔습니다 하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순간 가슴이 찌릿한 좋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18년을 문구점을 운영하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오늘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하지만 세월도 많이 흘렀고 아가씨 마음만 받겠습니다 봉투는 가져가세요 했지만 꼭 드리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 분의 손을 따뜻하게 만져 주었습니다
아가씨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저도 나오는 눈물을 삼키며
"잘 자라줘서 고맙네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지금 당당하게 직장생활하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 응원할께요
봉투는 가지고 가세요 "
아가씨는 고맙습니다 그때는 너무 죄송했어요 하며 눈물을 훔치며 매장을 나가셨습니다.
나는 옛날에 학생들의 나쁜 행동을 보며 훈계하고 크게 혼냈던 기억에 한참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며 나를 반성하게 됐습니다.
작은 죄라도 안지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이렇게 용서 받을 용기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을 뉴스에서만 봤는데 내가 직접 격다니 하며 언니에게 이야기 했더니 따뜻한 이야기는 여러 사람이 알며 좋지 않겠냐며
방송국에 이야기를 올려 보라고 해서 서툰 글로 올려 봅니다
자영업 사장님들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함께 힘내서 이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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